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무디스 "日銀, 사실상 화폐화 실행"


무디스 "日銀, 사실상 화폐화 실행"

미국 뉴욕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본사(AP=연합뉴스, 자료사진)
日銀 총재 "채권 매입, 화폐화 아니다"
시장 "日銀, 초완화 기조 최소 3년 유지할 것"
(서울=연합뉴스) 일본은행의 초완화 기조 장기화 관측이 확산하면서 일본 국채 수익률이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그만큼 국채 시세가 뛰었다는 의미다.
일본 국채 10년 만기물 수익률은 지난주 0.875%까지 내려갔다고 블룸버그가 7일 보도했다.
수익률이 반등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도 갈수록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앞으로 12개월 사이 43조 엔의 일본 국채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현 회계연도에 발행할 계획인 국채에 거의 맞먹는 규모다.
도키오 마린 니치도 생명보험의 투자 담당 부책임자 다케 순타로는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 압박에 굴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디플레 타개를 위해 그간 보인 노력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지금의 초완화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갈수록 많은 시장 관계자들이 내다본다"고 다케는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10년 물 수익률이 3개월 안에 0.8% 수준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시장이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 6일의 0.82%를 밑도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지난 1985년까지 소급해 분석한 바로는 지금까지의 바닥 기록은 2003년의 0.43%다.
블룸버그는 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인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레이트 추이를 인용해 일본은행이 최소한 앞으로 3년 지금의 제로-0.1%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 관계자는 지난 2일 마닐라 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초완화 기조가 사실상의 화폐화(monetization)"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어느 정도까지는 화폐화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27일 일본은행의 채권 매입이 정부의 국채 발행을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라고 화폐화 개념을 강하게 부인했다.
시라카와는 중앙은행이 국채를 돈과 맞바꾸는 화폐화가 인플레와 수익률 모두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그간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직접 인수하라는 정치권 압박에 대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을 경고하며 버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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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법 개정의 문제! 아프간주민은 지금도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프간 주민 “한국인·NGO 떠나지 마세요”

3년을 기다렸다. 아프간 중부 의료 사각지대인 키사우에 한국의 한 비정부기구(NGO)가 클리닉센터를 지었다. 현지인 7만여명은 클리닉센터가 문을 열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개원하자마자 문을 닫게 생겼다. 한국정부가 아프간에 진출한 NGO들에 철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폐결핵과 폐렴에 시달리는 이곳 사람들은 탈레반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한국인들이 계속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교민과 NGO 활동가들이 본격 철수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여권법 개정안이 7일 관보에 고시돼 정식 발효되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이라크 3개국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됐고 이 지역 교민과 NGO들은 철수해야 한다. 교민들과 NGO활동가들은 비상이 걸렸다. 현지인들은 철수를 반대하고 있다.

◇아프간을 떠나라=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아프간에 진출한 NGO 단체는 다국적 단체까지 포함해 총 12개다. 이들 단체가 파견한 활동가는 100여명. 식품·의약품 등 응급 구호품 제공에서부터 의료 서비스 지원, 교육 등 아프간 사람들의 보다 나은 생활 여건을 위해 힘써왔다. 활동가 가족들과 자영업자 등을 포함해 현지 교민수는 200여명이다. 아프간한인회는 철수할 수 없다며 탄원서까지 제출했다(본보 7월31일자 21면 참조). 그러나 어려운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체류 기간과 가족수, 사업규모 등을 모두 감안해 결정을 내리게 되지만 현재로서는 체류 허가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만 남겨라=기업들은 예외다. 여권법 개정안 제18조 3항에 따르면 소관 중앙행정기관 장의 추천을 받아 기업활동에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는 체류할 수 있다. 아프간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삼환기업과 유신코퍼레이션 등이 있다. 삼환기업은 50여명의 임직원이 북동부 케심∼화이자바드 구간 103㎞를 비롯해 북동부 지역에서만 4개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유신코퍼레이션은 2명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이 공사 현장에 파견돼 근로자들의 안전을 돌보고 있다. 산업인력공단과 국제협력단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10여명이 아프간에 파견돼 있다. 교민들과 NGO활동가들은 기업만 예외로 두는 데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떠나지 말아달라=현지인들이 더 아우성이다. 한국 NGO들로부터 받은 혜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굿네이버스의 경우 2002년에 진출해 수도 카불과 근교에 병원과 초음파 진료센터 각 1개, 마을 보건소 3개, 여성교육문화센터와 초중등학교 각 1개씩 세웠다. 2500여명의 아동들이 굿네이버스가 세운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탈레반 정권 시절 해외에서 난민으로 떠돌다 정권이 물러난 뒤 부모를 따라 돌아온 빈민촌 아이들이다. 굿네이버스의 병원을 다녀가는 주민수만 하루 1000여명이다.

아시아협력기구 최한우 대표는 "한국 NGO들은 프로젝트성이 아닌 '친구가 되는(바샤르 도스티)'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선호했다"며 "카불 북부지역은 안전한데도 떠나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하소연했다.

이경선 지호일 기자 bokyung@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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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법 개정안으로 여행금지제도가 실시되었고, 사실상 한국의 NGO는 더 이상 나이팅게일 선배의 선행을 베풀고 싶어도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다음은 외통부의 설명이다.
외통부는 “우리 정부는 2007 4월 여권법 개정을 통해 일부 위험한 국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여행을 금지하는 ‘여행금지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현재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예멘시리아 등 5개 나라에 대한 여행이 금지되고 있다”며 “이 제도는 2004년 이라크에서 김선일 씨가 피살되는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고치안이 매우 불안한 국가에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것을 금지하여 해외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에 더 이상 나이팅게일은 없다. 여행금지제도가 있는 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서 단 일주일, 단 하루라도 봉사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그 이유은 우리 자신의 신변보호, 안전을 위해서...
병을 치료하기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다가 자기가 병에 걸려 죽어간 허준의원은 이제 우리에게 없다. 역사가 사람을 만든다. 환경이 사람을 키운다. 
우리에겐 더 이상 허준은 배출될 수 없다.
여행금지법이 존재하는 한!



국회의원들 조사 결과발표 "기독교, 사회 기여도 크다"


국회의원들 "기독교, 사회 기여도 크다"

기공협, 제19대 국회의원 기독교공공정책 인식도 조사결과 발표
 
정하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 카페 다사랑에서 교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교회 최초로 19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공공정책 및 종교에 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제19대 국회의원 인식도 조사 발표 기자간담회를 21일 오전 9시 30분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열었다.     ⓒ정하라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는, 공동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고, 공동대표회장 전용태 장로가 인식도 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집행위원장 김성영 목사가 조사결과요약을 발표했고, 정책위원장 박명수 교수, 사무총장 장헌일 장로, 정책위원 장영백 교수가 분야별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결과로 기독교공공정책에 대한 현 국회의원들의 객관적인 인식이 조사됐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주요 공공정책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로는 ‘빈부 격차 심화에 대한 양극화 해소’가 48.1%, ‘청년실업 증가에 대한 청년 실업률’이 40.1퍼센트, ‘저출산 현상에 대한 출산장려’가 24.3% 순이었다.

‘종교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출산장려 정책 시행의 저출산 현상 개선 도움’에 대한 질문에서는 63.8퍼센트가 종교단체와의 협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으며, ‘종교의 자살예방도움 정도’에 대한 질문에서도 도움을 준다는 응답이 88.5% 차지했다.

김성영 목사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국회의원들이 우리나라의 가장 극심한 문제로 빈부격차 심화와 청년실업, 저출산, 노령화 등을 지적했다"며 "이는 기공협의 공공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는 의미 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낙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서는 ‘낙태를 반대한다’는 응답이 75.1%, ‘동성결혼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도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64.1%로 나타나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에서 요구하는 공공정책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경향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의 종교활동 자유에 대해서는 80.9%가 ‘종교활동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지난 2008년 공직자종교차별금지법이 시행된 후 공직자 신우회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조사결과다. 

종교를 고려한 진학-중고등학교 자율선택-에 대해서는 57.9%가 찬성했다. 이는 한국 교회가 종교사학에 대한 건학이념을 지키기 위해서는 종립학교에 대한 학생선발권 부여 빛 종립학교에 대한 '선지원 후 추첨'제도를 바라고 있는 것과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결과다.

또한 기독교의 근현대 역사적 기여와 현재 사회적 기여를 인정하는 경향이 높았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결과다. 73.8퍼센트가 한국 기독교가 역사발전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박명수 교수는 "국회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교육, 의료, 사회의 기반에 기독교의 기여가 컸다는 것"이라며 "기독교 문화유적지, 기독교역사박물관 건립에도 긍정적 인식을 보여 불교의 문화만을 전통문화제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근대 기독교 문화유적지의 문화재 지정 보호와 기독교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질문에는 각각 63.7%, 56.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도 교과서 서술, 문화재 지정 등에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국회의원들은 종교예산이 특정 종교에게 도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도 크게 공감했다. 최근 물의를 빚은 종자연의 종립학교 실태조사와 이슬람 수쿠크법이 대표적이 예다.

국회의원들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종자연의 종교차별실태조사의 불교관련 기관 진행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문제가 있다'에 43.6%, 이슬람채권법 도입에 대한 인식으로 특혜를 주는 것에 대한 '반대'가 42.5%로 각각 응답했다.

특히, 대외적인 한국이미지 제고에 한국 기독교 해외선교활동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3.6%라는 고무적인 응답이 나왔다. 그러나 종교의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있어서는 천주교 68.5%, 불교 62.8%, 기독교 58.5%로 책정돼 한국교회의 갱신과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주요 대선주자들의 공약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교평화법' 제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김성영 목사는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종교평화법 제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러나 이는 종교 간의 평화나 고유한 신앙을 보장하기 이전에 사이비, 이단 등에 대한 제재나 발언에 있어서도 저촉 당하는 법령으로 이를 적극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총재 김삼환 목사는 “국회의원들이 개화기 한국의 교육, 의료, 복지, 한글보급, 독립운동, 민족계몽에 크게 기여했고, 6.25 이후 폐허가 된 나라의 상황에서 민주화와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한 한국 기독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공동대표회장 전용태 변호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종교 사회에서 각 종교의 역할과 함께 근현대문화 형성에 기독교가 이룬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에 이번 국회의원 인식조사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의견과 의식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적극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4.11 총선에서는 여야 정당에 우리나라의 공공정책과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해 양당으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받은 바 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이번 인식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해 공약으로 받아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새누리당 81명, 민주통합당 69명, 통합진보당 7명, 선진통일당 2명, 무소속 2명이 조사에 응했다. 이 가운데 지역구 134명, 비례대표는 28명이다. 또한 응답자 중 초선은 97명, 재선은 38명, 3선 20명, 4선 이상은 7명이다. 또한 남성은 134명, 여성은 28명이다. 연령대로는 20~30대가 6명, 40대 47명, 50대 83명, 60대 이상 26명이다. 종교별로는 기독교 70명, 불교 21명, 천주교 29명, 기타종교 2명, 무종교 25명, 무응답 16명이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대면면접조사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23%(유한 모집단)다.

다음은 대표회장 전용태 변호사가 발표한 인식도 조사 취지 전문.

지금 한국 정치권은 실천할 수 없는 포퓰리즘 정치를 지양(止揚)하여야 할 때이다. 각 영역에 합당하고 실천의지와 가능성이 있고,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 정당, 정책 선거, 정책실천을 지향(指向)해야 한다.

이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는 국민전체의 뜻에 부합되는 공공정책, 기독교공공정책을 마련하고자 전문 여론조사기관((주)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하여 19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공공정책 및 종교에 관한 의견 및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한국교계에서는 처음 실시한 것이며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4.11 총선에서 이미 양당에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긍정적인 회신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빈부격차해소와 청년실업문제, 동성애 문제, 공직자의 개인적인 신앙활동문제, 종립학교의 종교교육문제, 이와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와 종자연 활동의 편향성,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보존의 필요성 등 주요 이슈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다종교 사회에서 각 종교의 역할과 함께 근현대문화 형성에 기독교가 이룬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에 이번 국회의원 인식조사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의견과 의식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적극반영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헌법과 법률이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 종교교육의 자유와 관련하여 평준화정책을 이유로 기독교학교에서 기독교를 못 가르치게 강제하고 있는 교육당국의 현재정책은 위헌‧위법 정책이며 국가가 빼앗아간 종립학교의 학생선발권, 종교교육권,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종교교육을 받을 권리를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박명룡 목사의 기독교, 안티에 답한다] ‘예수는 신화다’에 대해



프리크와 갠디의 도전 “예수 이야기는 고대 신비종교에서 각색된 신화이다”

기독교가 고대 신비종교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혼합적인 신비종교들이 기독교를 베꼈다

“목사님, 대학생인 아들이 ‘예수는 허구적 인물이며, 고대 신화에서 모방한 것일 뿐이라고 하면서 더 이상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고 하는데 어떡하죠?” 필자가 어느 신학대학에서 기독교 변증학을 가르칠 때 한 만학도가 하던 고민이었다. 오늘날 기독 청년들 중에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신앙의 갈등을 느끼거나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티모시 프리크와 피터 갠디가 쓴 ‘예수는 신화다’는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젊은이들 사이에서 꾸준히 읽혀졌으며, ‘예수는 신화적 허구에 불과하다’는 잘못된 주장이 한국 사회에 퍼지게 만든 대표적인 책이다. 프리크와 갠디는 ‘예수는 신화다’에서 예수 이야기는 고대 신비 종교들에서 각색된 허구적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고대 지중해 세계에 존재했던 다양한 신비종교인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들 중에서 각색된 신화가 바로 죽었다가 부활한 신인(godman) 예수라고 말한다. 그 구체적인 증거로서, 고대 신비종교들에는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가는 신이 있으며, 결혼식장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신도 있고, 최후 심판 날에 심판 주로서 다시 돌아오는 신도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신의 죽음과 부활을 빵과 포도주 의식으로 기념하는 신비 종교도 있다고 밝힌다. 이처럼 고대 신비종교에서 베낀 것이 기독교의 출발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안티기독인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며, 공중파 방송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지난 2008년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제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라는 다큐멘터리는 예수가 실제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신화의 인물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었다. 그 프로그램은 ‘예수는 신화다’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마치 예수를 신화의 인물로 착각하게끔 하였다. 게다가 그 프로그램을 만든 PD도 ‘예수는 신화다’를 읽고 그 다큐멘터리를 만들 동기를 얻었다고 한다. 이처럼 ‘예수는 신화다’의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다. 그렇다면 과연 그 책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그 책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사실 프리크와 갠디의 주장은 학문적으로 뒷받침될 수 없으며, 그들의 주장을 믿을 만한 타당한 근거가 없다. 첫째, 기독교가 발생하기 이전에 기독교의 주요 교리들을 모두 갖춘 고대 신비 종교는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기독교가 그 교리를 빌려 올 만한 모본이 없었다. 기독교와 고대 신비종교를 비교 연구한 군터 와거너 박사는 “최고로 빼어난 그 신비 종교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 매우 확정적으로 AD 1세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밝힌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그 교리를 베껴올 만큼 완성된 신비 종교는 예수님 당시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둘째, 기독교 발생 이전에 ‘죽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신들’은 아무도 없었다. 기독교가 그 내용을 빌려 오려면 기독교 이전에 죽고 부활한 신들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유명한 학자들은 한결같이 그 가능성을 부인한다. 

고대 신화를 깊이 연구한 T. N. D. 메팅거 박사는 주장하기를 “기독교 이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신들은 없다”고 밝힌다. 고대 신화의 권위자인 에드윈 야마우치 박사는 마르둑 또는 디오니소스 신화에는 부활이 없다고 한다. 신화 연구에 저명한 에버레트 퍼거슨 박사는 “디오니소스나 그 종교에 입문한 사람들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하버드 대학의 헬무트 쾨스트 박사도 고대 신화에서 아티스나 오시리스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말이 없다고 명확하게 주장한다. 따라서 저명한 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기독교 이전에 죽고 부활한 신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기독교와 유사한 점들을 보이는 신비 종교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셋째, 학자들은 기독교와 유사점을 보이는 신비 종교들의 의식은 오히려 기독교 발생 후에 기독교로부터 모방한 것으로 본다. 초기 기독교는 처음부터 매우 배타적이었다. 따라서 다른 종교를 모방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대 신비 종교들은 처음부터 혼합주의를 지향하였다. 모든 것에 포용적이고 혼합적이었던 신비 종교들은 AD 2세기 후반부터 3세기에 기독교 신앙으로부터 적극적인 모방을 시도하였다. 따라서 프리크와 갠디가 ‘예수는 신화다’에서 제시한 기독교와의 유사점들은 거의 다 2세기 후반 또는 3세기 자료들에 근거한 것들이다.

분명한 것은 기독교와 신비종교의 유사점들은 AD 1세기나 그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은 처음부터 배타적이었던 기독교가 베낀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혼합적이고 모방적이었던 신비 종교들이 기독교와 경쟁하면서 기독교를 모방하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프리크와 갠디의 ‘예수는 신화다’는 저명한 학자들로부터 그 학문성을 인정받지 못한다.

예수님 당시 예수의 사역을 사사건건 반대하고 훼방한 바리새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가르치는 말씀을 들었고 기적을 직접 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 왜 믿지 않았는가? 증거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 굳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교만하고 굳은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진리를 분별하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질 때,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벧전 5:5)

(서울 큰나무교회· 기독교 변증가)

출처:국민일보

분당중앙교회, 교회재산 기부


분당중앙교회, 교회재산 기부

교회토지 6천평 연세대, 한동대, 총신대에 기부 결정
정하라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담임 목사의 교회재정횡령과 성추문 의혹으로 분쟁을 겪은 지 1년여 만에 극적인 회복을 이루고 있다. 
 
 
▲ 분당중앙교회는 10일 3시 분당중앙교회 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정하라

지난 5일 분당중앙교회는 교회설립 21주년을 맞이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재정횡령에 대한 고소고발이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고 교회 재산의 사회적 기부를 통해 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최종천 목사 복귀 1년… “‘인류애 실천’으로 재도약하겠다”

10일 3시 분당중앙교회 교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천 목사는 “교회토지 6000여평(분당구 서현동 일대)를 매각해 대금을 연세대, 한동대, 총신대 등 3개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 대학들과 협력해 본격적인 ‘인류애 실천’ 프로그램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분당중앙교회는 ‘인류애 실천기금’ 100억여원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을 발화점으로 2011년 초에는 최종천 담임목사 관련 성추문 사건이 오마이뉴스에 기사화되면서 큰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검찰의 재정비리 혐의에 대한 잇따른 무혐의 불기소 처분 외에도 최근에는 최종천 목사 등에 대한 형사고소 2심과 3심 항고까지 모두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분당교회 송사를 맡아온 송영호 변호사는 “분당중앙교회의 재정지출이 교회정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돼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최종천 목사가 대표자 지위가 없다는 내용의 반대파 교인들에 의한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도 기각됐다. 최 목사의 성추문을 작성, 유포한 J집사 부부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약식 기소됐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한 J집사 부부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해 ‘6억 연봉받는 목사의 치부 어찌하오리까’라는 기사를 게재한 오마이뉴스 시민기사 K씨(당시 분당중앙교회 집사)도 최근 교회측에 1천 5백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는 항고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종천 목사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많은 성도의 기도와 격려로 짧은 시간에 교회가 정상화 됐다”며 “21년 전, 세 가정이 모여 만 2년만에 예배당에 입주해 예배를 드렸었다”며 “30평 작은 상가에서 시작한 교회에 만 명에 가까운 성도가 참여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20년 동안 끊임없는 성장 속에 실패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실패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물과 불시험으로 연단시키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새로워 지는 것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분당중앙교회는 분쟁으로 인해 6천여 명의 출석 교인 중 2천여 명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교회분립사업 계획…20개의 독립교회 세울 것”

아울러 분당중앙교회는 교회 발전 계획 4기 사역의 일환으로 교회토지 기증과 함께 교회분립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최종천 목사는 “20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지교회 개념이 아닌 독립교회를 세우고자 한다”며 “교인들이 늘어나면 잘 훈련된 200여명의 성도를 파송해서 교회를 분립할 것이며 당회에서 구체적인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중앙교회는 초기부터 7년을 주기로 교회 과정과 발전 계획을 세워왔다. ▲제1기 사역 교회개척기 ▲제2기 교회 체제 정립기 ▲제3기 대사회기여와 봉사의 연습기 ▲제4기 대 사회 기여와 봉사의 실천기

21주년을 맞은 현재는 제3기에서 제4기사역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분당중앙교회는 ‘인류애실천’을 목표로 “빵과 함께 복음을”이라는 구호를 채택해 사회오피니언리더양성과 소외계층의 건전한 시민양성을 꾀하고 있다.

최종천 담임 목사는 7일 창립기념주일 대예배에서 4기 사역을 시작하는 교회비전을 선포하는 비전선언문을 공표했다. 이는 2018년까지 향후 7년간 ‘인류애 실천’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이를 위해 본격적인 실천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명문화 한 것.
 
특히, 토지기증에 있어 구입가 150여억원에 상당한 교회재산을 사회에 전부 기부하는 것은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의 일이기도 하다. 
  
분당중앙교회는 재산을 사회에 쾌척하고 빠른 시일에 분쟁을 종결시켰다는 점과 재산기부를 통해 캄보디아 의료인력양성, 캄보디아 의료복지 개선, 제3세계 인재양성 등 교회가 어려움을 사회적인 섬김과 나눔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분당중앙교회는 오는 14일 임시공동의회를 소집해 교회토지 매각과 관련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본이 되는 선행에 박수를...
덕이 되는 믿음에 겸손을...



[이어령] 종교적(영적) 담론과 과학적(지적) 담론의 차이


이어령-이재철 “오늘날 노아의 방주와 홍수는…”

‘노아’ 놓고 성서 스토리텔링 대담 펼쳐
크리스천투데이

이어령 박사와 이재철 목사가 ‘노아’를 주제로 종교적(영적) 담론과 과학적(지적) 담론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월 27일 오후 양화진문화원 주최 ‘성서 스토리텔링’ 다섯번째 대담에 나선 두 사람은 창세기 6-7장에 나타난 노아와 그의 가정, 홍수와 방주에 대한 말씀을 토대로 다양한 화두를 끌어냈다.

이어령 박사 져선 안 되는 것 따지다 보니 궁색한 변명만”
“종교적 담론 펼치면 과학자들 오히려 교회로 찾아온다”


▲이어령 박사가 이재철 목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문화원 제공

이어령 박사는 질문하는 입장에서 대담을 이끌었다. 이 박사는 이에 대해 “일부러 안 믿는 사람들, 흔히 말하는 지적인 사람이 교회를 비판할 때, 반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성경을 처음 읽었을 때 ‘아, 이상하다’ 하는 부분들을 논리로 풀어내고, 다시 신앙으로 가서 영성까지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문턱에서부터 맹목적으로 신앙을 해 놓으면 언젠가는 회의하게 되고 속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제 질문을 저도 대답할 수 있지만 회심하기 전, 반기독교적이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악역을 맡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목사는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에 대한 이어령 박사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어떤 성경을 보든지 항상 그 본문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주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전부 주 메시지를 우리에게 설명하는 내용들”이라며 “말씀은 과학이나 의학 텍스트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종교의 경전이기 때문에, 이 단어가 이 경전 속에서 다른 곳에도 쓰여있는지, 있다면 어떤 의미로 쓰여있는지를 알면 그 의미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령 박사는 이후 ‘종교적 담론’을 제시하고 있는 성경을 ‘과학적 담론’으로 접근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박사는 “여러 신학자들이 노아의 방주를 과학적으로 풀어왔지만, 그렇게 해서는 절대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기독교인들이 과학과 안티기독교인들과 맞서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이나 로마 군사들이 찾아왔을 때 걸려든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거기에 매달려 있다 죽게 된다”고 말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로마군들과 싸워 그들을 몰아내고 해방시키는 것을 메시야의 사명이라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런 민족의 개념을 뛰어넘어 땅끝까지 복음을 확장시켰고,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보편적인 종교가 됐다는 것이다. 오늘날 종교가 자꾸 따져서는 안 되는 것들을 과학적 담론으로 따지다 보니 궁색하게 변명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령 박사는 “기독교가 참 말이 많은 종교인데, 놀랍게도 노아는 본문을 걸쳐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감정 표현이 끝까지 하나도 없었다”며 “하나님께서 하라는대로 하면 되는, 이게 의인이고 복종하는 것이고, 그래서 그 분의 은혜를 입고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원 제공
과학적 담론이란 물이 100도에서 끓고 0도에서 얼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 ‘절대 바뀌지 않는 것을 말하는, 율법적이고 물질적인 세계’의 이야기다. 하지만 종교적·문학적 담론은 사랑하고, 아쉬워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듯 물질처럼 딱 잘라 설명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그는 “과학자들이 우주를 다 알아도 아내 마음 하나를 몰라 이혼하지 않느냐, 또 아인슈타인에게 종교를 말하게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런 담론의 법칙을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르쳤다면 지금 고생하지 않는데, 자꾸 종교적 담론을 과학적·신화적 담론으로 이야기하려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령 박사는 “노아의 방주를 종교적으로 하나님의 큰 질서에서 보면 기가 막힌 이야기인데 과학적 담론으로 자꾸 보면 이 좋은 이야기가 우스워진다”며 “절대로 풀리지 않는 걸 자꾸 풀려고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박사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담긴 비둘기와 까마귀 등 여러 하나님의 계시들을 종교적 담론으로 옮기면 오히려 ‘아인슈타인’들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고, 과학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에 나오고 신을 믿게 된다”며 “그런데 노아의 방주와 똑같은 모형을 만들어 보니 배 만드는 기술이 절묘했다는 식으로 그들을 설득하기 시작하면 그 과학적 논리 때문에 오히려 그 논리는 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예도 들었다. 인류보다 훨씬 오래된 네안데르탈인의 뼈를 분석한 결과, ‘한쪽 발을 쓸 수 없는 부상을 당한 40대’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를 과학적으로는 단순히 체격조건 때문에 40년 이상 살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종교적으로는 그가 비록 한쪽 발을 잃었으나 그가 속한 공동체가 그를 보살펴 줬기 때문에, 다리를 다치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여타 짐승들과 달리 40년을 살았고, 그 공동체에 하나님이 계셨음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하면 과학자들이 말하는 발견과 담론들이 거꾸로 우리에게 이롭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박사는 “노아의 방주가 몇 규빗이고, 아라랏산이 지금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기서 방주의 파편이 발견됐는지 등을 자꾸 물리적으로 따지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러한 흔적과 파편들은 여기 100주년기념교회와 여러분들의 가정에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자꾸 그런 담론에 말려들지 말고, 악마가 와도 이겨낼 수 있는 기독교의 담론이 무엇인지 빨리 알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성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라, 어떻게 그 지성을 하나님의 지혜로 바꿔낼 수 있느냐는 문제”라며 “하나님께서 가지신 그 지혜의 열매가 인간의 지식을 따먹을 때 잘못 하면 하나님이 되려 할 수 있고, 그런 인간의 지식은 우리를 지혜롭게 할 수 없고 하나님처럼 생명과 지혜가 함께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아의 방주의 핵심 메시지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그 분을 등질 때 우리는 비참해진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인류를 멸망시키신 것처럼 악을 한 손으로는 때리시지만,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처럼 한 손으로는 살리신다”고 했다.

이재철 목사 “방주는 하늘로만 창문이 뚫려 있었다”
“기록된 말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되 근본주의는 배척하자”


▲이재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아담의 가정을 만드셨지만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실낙원했고, 자식들 사이에서 살인극이 벌어지는 등 후손들도 심히 부패했다”며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가정이 노아의 가정이고, 노아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역사를 다시금 시작하셨다”고 했다. ⓒ문화원 제공

이재철 목사는 “우리가 성경을 볼 때 상징적인 표현은 상징으로 봐야 하고, 비상징적인 것은 비상징적으로 봐야 한다”며 “그러나 성경이 우리에게 아무도 오해할 수 없는, 상식적인 언어로 설명하는 것은 상식적인 언어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계시의 하나님이시고, 당신의 말씀을 통해 당신과 역사를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분”이라며 “그래서 노아 이전에 육식동물이 방주에서 뭘 먹고 살았는지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후 성경 본문들을 통해 나타나는 과학적 진술에 대해 답하기도 했다. 노아의 홍수는 오늘날 홍수들과 달리 창세기 1장의 ‘궁창 위의 물’이 쏟아진 것이고, 홍수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동물들에게 채식만을 먹게 하셨으며, 아벨이 양을 친 것과 가축을 창조하신 것은 사람들이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복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그는 “저는 과학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성경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는 것”이라며 “과학적으로 성경을 봐서는 안 되지만, 기록된 말씀을 무시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의 지성으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근본주의자들처럼 과학을 끌어들이는 무리한 일은 배척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이재철 목사는 노아의 방주에 대해 “우리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언제든지 부끄러움 없이 살려면 이 세상의 관점으로 나를 볼 것인지,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를 객관화시킬 것인지 늘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며 “네피림은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스타였고 모든 사람들이 닮고 싶어한 존재였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패역한 인간들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철 목사는 “노아의 방주 속에는 온갖 짐승들이 매일 밥 달라고 울고 있었고, 여덟 식구가 그것들에게 매일 밥 주고 오물을 치워야 하는 등 하루하루가 중노동이어서 절대 낭만적이거나 천국 같지 않았다”며 “어떤 의미에서 그야말로 노아의 방주는 정신병 걸리기 딱 좋은 곳이었지만 노아 외에 누구도 1년 후 정신병자가 되어 나오지 않았는데, 그 까닭은 바로 하늘로 창문이 뚤려있어 늘 그 분을 바라보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화원 제공

두번째로는 “우리가 언뜻 생각하듯 노아는 당대에 완전한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고 받아들인다면 기독교는 다른 종교들처럼 ‘자력 구원’의 종교가 돼 버린다”며 “노아 역시 아담과 하와의 피를 이어받아 죄성을 갖고 태어났지만, ‘완전한 자’라는 앞 구절에서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고 했는데 이러한 선행적인 은혜가 있었기에 그 응답으로 노아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중심을 고정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만 은혜를 베푸셨는가’ 물음에는 17세기 화가 카라바조의 <성 마태를 부르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화가의 영감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부르실 때 마태 귀에 ‘나를 따르라’고 속삭이신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셨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자리에 공개적으로 갔고, 그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한 사람이 마태 한 사람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아브라함 한 명 뿐이겠는가”라며 “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은혜가 갔겠지만 의지를 다해 응답한 사람은 노아 뿐이었음을 받아들일 때, 그 분의 은혜를 우리가 깨닫고 응답하기만 하면 내 집 안방을, 내 일터를, 우리가 다니는 교회를 얼마든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함께하시는 방주로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이재철 목사는 “우리 신앙인들 속에 불쑥 질문이 생각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때 하나님과 나의 시선이 맞닿으면 ‘저 분의 뜻이니까’라는 답을 얻게 되고, 이 속에서 하나님 뜻이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룬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노아는 그러한 훈련을 거쳐 인류의 두번째 시조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원 제공

노아의 방주를 모세가 탔던 갈대상자와 비교하면서 둘의 공통점을 ‘동력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방향을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방주든 갈대상자든 지어놓고 그저 들어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문을 닫으시고 친히 운행하신다”며 “하지만 노아와 모세의 아버지가 역청을 칠한 것처럼 우리는 자신의 의지를 다해야 하고, 마지막 결정은 온전히 그 분께 맡긴 채 어디로 인도하시더라도 그곳에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간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곳이 바로 구원의 방주가 되고, 우리 곁에 함께 있는 이들 역시 노아로 인해 구원받은 가족들처럼 그 은총을 더불어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철 목사는 “저는 터키의 아라랏산 ‘노아의 방주’ 발굴 현장을 직접 가 보았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실제 현장인지도 알 수 없지만 그 자체는 우리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노아의 방주에는 세상을 보는 창문이 없었고 오직 하늘로만 뚫려 있었는데, 방주 속에서 노아와 가족이 1년 넘게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바로 하늘에 뚫려있던 창으로 나님과만 눈을 맞추는 훈련을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령 박사는 “노아의 방주가 지금 필요하다면, 수처럼 쏟아지는 많은 날조된 가짜 정보들, 인터넷에 나도는 풍문들 사이에서 눈을 똑바로 뜨고 어떤 것이 명의 정보이고 어떤 것이 죽음의 정보인지 가려내 그것들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라며 “옛날에는 정보가 없어 목말라 죽었지만 지금의 정보의 홍수에서 익사하게 생겼는데, 바로 교회가 그런 정보들을 걸러내고 하나님과 눈을 마주치며 살아가도록 도와야 한다”고 거들었다. ‘지성’과 ‘영성’은 다음 달 이날 못다한 노아 뒷부분 이야기와 ‘아브라함’을 주제로 또다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His dream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7 

하나님의 소원은 세상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인류가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가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당신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분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반드시 살려야했습니다. 
아들은 스스로를 구원할수없었습니다. 
그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예수를 보냈습니다. 
예수가 대신 죽은 겁니다. 
예수가 대신 죽는 것외엔 모든 인류를 구원할 길이 없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당신이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