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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월요일

인터콥 최바울 "더 노력하고 겸손히"


인터콥 최바울선교사 기사모음
인터넷 논쟁의 공격수위가 올라가더니 결국 인터콥도 "고개를 숙였다"

인터넷 여론의 무시무시함을 눈앞에서 보고있다.
안타까운 것은,
안티기독교들의 합세로 이미 핵심을 상실한 비판과 정죄만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다.
이대로 안티가 기독교를 분열시키는가?





"이단시비, 더 노력하고 겸손하겠습니다"

…LA 찾은 '인터콥' 최바울 대표  [LA중앙일보]
기사입력: 02.11.13 18:16

원문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590699





미전도종족 대상 선교단체인 '인터콥'의 최바울(사진) 대표가 LA를 찾았다. 그동안 한국은 물론 미국 내 한인 교계에서도 이단시비를 불러 일으킨 인터콥은 직접 남가주 교계를 대상으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 간담회에는 백우철 목사(주은혜교회) 이상훈 목사(성광장로교회) 좌영진 목사(파워뉴스USA) 등이 함께 했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단시비의 핵심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대게 신학적 선교 방법론 교회관계 등으로 요약된다. 신학적 부분은 여러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지도와 도움으로 세대주의적 또는 신사도운동으로 오해되는 형태들을 제거하고 개혁주의 및 칼빈주의 정통신학의 기초로 수정하고 있다"

-공격적 선교도 논란인데.

"이는 오해의 부분이 많다. 하지만 한국세계선교연합회(KWMA)로부터 1년간 지도를 통해 교계의 각종 권면과 수정사항 등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배우고 있다. '백투예루살렘'을 비롯한 여러 용어 사용도 오해의 소지가 많아 중단했다."








-최 대표의 책 내용에는 이단인 베뢰아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 지적은 겸허히 수용하여 즉시 삭제하고 오해가 없도록 했다. 또 베뢰아는 30여 년 전 대학생 때 잠시 1년7개월 정도 있다가 일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나왔다. 당시 한국 교계에서는 베뢰아에 대한 이단 규정이나 신학적 비판이 없었음에도 말이다."

-미주지역 한인교계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는데.

"진목연(진리수호목회자연대) 단체와도 지난번 뉴욕에서 교계 관계자들의 주선으로 만남을 갖고 해명을 하려 했다. 그 자리에 진목연 측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미주에서는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를 비롯한 120여 분의 목사님들이 인터콥 지부를 지도하고 계신다."

-마지막 전하고 싶은 말은.

"간혹 인터콥에서 훈련받은 분들이 교회에서 지혜롭지 못하거나 덕을 끼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시 이런 부분이 폐를 끼친 경우가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은 여러 교계 목사님들과 신학자들의 지도로 그런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 더 겸손하고 노력하겠다. 기도해주시고 지켜봐 달라."

☞인터콥은?

초교파 선교단체로 1983년 설립됐다. 주로 중동,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등 이슬람 지역권을 대상으로 선교를 한다. 해외 파송 선교사만 755명이다. 매년 한국에서 1만 명, 해외에서 3000명 가량이 선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간 예산은 140억원 가량이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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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아도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며 안티들에게 글거리를 제공하시던 분들, 
참 안타깝다.
소문은 증폭되어 겉잡을 수 없게 되었고, 

인터콥의 선택은 "지도받는다" 였다.
소신있는 고개숙임 베짱있다. 
맡은 바 책무를 고난속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길 바란다.







“인터콥, 지도받은 대로 잘 하고 있다”

최바울 대표“국제신학대학원 신학석사과정에서 조직신학 전공”



2011년 3월 14일 교계 언론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신과 인터콥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던 최바울 대표는 여전히 배움의 열정을 갖고 있었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석사과정(Th.M)에 입학하여 김재성 교수로부터 조직신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 인터콥 최바울 대표

미주한인교회 일부에서 자신의 저서에 대한 신학적 문제점과 지역교회 인터콥 선교스쿨 등에 대한 비판을 받고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회장 강승삼 목사, 사무총장 한정국 선교사) 인터콥 지도위원회로부터 1년간 지도를 받았다.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은 1년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인 이승구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장을 지낸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예장고신 유사기독교상담소장 최병규 박사를 비롯한 신학자들을 초청해 신학 지도를 받았다. 논란이 됐던 자신의 저서도 폐기하거나 내용을 수정했다.

이러 노력 끝에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은 2011년 12월 11일 ‘사과와 다짐의 글’을 발표했다. 최 대표와 인터콥은 그 글에서“올해 KWMA 지도위원회의 지도를 받으면서 선교방법, 신학적인 부분, 교회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또 수정할 부분을 자체 수정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한국교회와 더불어 사역하며 칭찬받는 선교회가 되도록 그 동안 지도 받은 내용을 따라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교방법론에 있어서는 대형집회를 자제하고 단기선교도 소규모 단위로 지혜롭게 운영하며 타단체 사역자들과의 협력을 더 긴밀히 하도록 힘쓰겠다 밝혔다. 또한, 교회관계에 있어서는 그 동안 지적된 비전스쿨 운영 방식을 더욱 교회에 유익하고 덕을 끼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터콥이 중국 초기 교회가 내건 ‘백투 예루살렘’이라는 모토는 세대주의라는 비판을 받고 ‘백투 지저스’로 바꿨다.

이처럼 노력을 미주한인교회와 한국 교회 일부에서 지적한 문제를 수정한 최 대표와 인터콥은 그 후에도 이승구 교수, 김재성 교수 등 신학자들을 초청하여 개혁주의 신학적 관점을 정립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 대표는 여전히 미주와 인도 등 해외 선교세미나를 인도해 왔다고 밝혔다.“인도에서는 현지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선교세미나를 인도했는데,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선교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를 선교해야 한다는 것을 도전했습니다.” 최 대표는 인도 뿐만 아니라 일본교회, 남미교회, 아프리카교회, 중국교회 등과 긴밀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현장 선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도를 받고 그동안 비판을 받은 문제점들을 모두 수정했다고 거듭 밝혔다. 최 대표는 그러나 아직도 가끔 선교 현지에서 인터콥 선교사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인터콥 선교사들이 750명입니다. 그 중에 한 두 명이 그런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선교사 재교육을 통해 더욱 건강한 선교사로, 선교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창의적 접근지역의 전방개척네트워크 총무로 위촉을 받았다. 또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기관지 <선교타임즈> 편집인으로도 위촉을 받았다고 밝히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도를 받기 이전의 시선으로 자신과 인터콥을 보지 말 것을 요청했다.

“지금도 배우려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신학적으로 바른 관점을 갖고, 지역교회와 관계에서도 교회와 목회자를 더욱 섬기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사들도 철저히 낮아져서 오직 선교사역에만 전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선교사들과도 협력적 관계를 갖고 임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이 더욱 건강한 선교단체로 세계 선교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팔레스타인 난민과 예루살렘의 평화 (인터콥,최바울선교사)












최바울 선교사님의 글을 옮겨봅니다.
중간중간의 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한 저 개인의 저작입니다^^
중동사태에 대한 냉철한 판단, 바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용어에 좌절금지, No OTL


원문출처 :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20938

팔레스타인 난민과 예루살렘의 평화
시리아 내전 격화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력충돌의 배경과 전망

최바울
지난 60년 동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시기에 아랍세계에서 아랍민족주의 지도자들은 하나 하나 참살되었다. 1950년대 이집트 나세르 대통령이 총으로 암살을 당했고, 10년전 이라크 사담후세인이 참살되었으며, 리비아 가다피는 작년에 처참하게 죽었다. 마지막 남은 아랍민족주의 지도자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는 내전이 갈수록 격화되고 시리아는 초토화되고 있다.

그리고 아랍민족주의의 마지막 보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어제도 오늘도 총소리가 요란하고 폭음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한다: 하나님 언제까지이니까? 언제까지이니까?




왜 이리도 중동사태와 팔레스타인 분쟁문제는 해결될듯 해결되지 않고 또 해결될듯 해결되지않는 것인가? 그것은 두 가지 고질적인 난제가 해결되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유대인-아랍인의 배타적 민족주의 배경을 가진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가 미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보다 근본적인 영적인 문제, 4천년 전 예루살렘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시작된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으로 시작되어 오랜 역사 속에 지속해 온, 지구 최대의 딜레마라 할수 있는 <예루살렘의 평화>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미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1948년 이스라엘 민족의 국가재건 이후 중동 이슬람세계는 국제정치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중동문제는 정치·사회적으로는 중동 이슬람국가들의 이스라엘국가 공인 문제와 팔레스타인의 국가 분리문제로 집약된다. 중동아랍 이슬람국가들의 입장에서는 아랍세계 내 유대민족 국가의 등장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랍인들에게는 2,000년 전에 거주했던 땅으로 돌아와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거주민을 몰아내고 국가를 세운다는 것은 국제법상으로나 도의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법적 행위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이스라엘의 주장이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서구국가들은 물론이고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중동 아랍 국가들도 이스라엘의 입장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금은 시리아와 이란만 강력 반대하고 있을 뿐 사실상 대부분의 아랍국가들은 수용 또는 묵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당국 역시 이스라엘 국가 인정과 팔레스타인 분리 독립국가 건설을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초기에는 말도 안된다며 분노하던 아랍인들도 차츰 국제사회 현실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러면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주장이 이렇게 아랍세계에서조차 점차 사실상의 지지를 얻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미국의 정치적 압력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팔레스타인 난민문제로 인한 아랍세계 내부의 분열이 더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아랍세계가 끝까지 단결했다면 이 정도까지 상황이 반전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팔레스타인 난민문제는 무엇인가? 팔레스타인 문제는 레바논에서 시작되었다. 1948년 레바논에 대한 프랑스 위임통치가 끝나자 이스라엘 국가 수립을 계기로 난민으로 전락한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레바논으로 몰려왔다. 이후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시리아로도 대거 유입되었다.



이렇게 레바논과 시리아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한 것은 단순히 피난민 수용 차원의 정치적 배려만은 아니었다. 레바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모든 아랍 국가들은 과거 오스만제국 통치 시기부터 영국 및 프랑스 통치를 받기 전까지는 '한 영토 한 무슬림 국가' 개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스만제국 때는 지배자 터키인이니 피지배인 이란인이나 아랍인들 모두 그들은 단순히 '무슬림들'이었다. 그러나 19세기 오스만 터키의 통치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아랍세계를 영국 및 프랑스가 식민통치하게 되면서 '우리는 무슬림이다'는 전통적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19세기에 아랍 세계에 프랑스와 유럽으로부터 아랍세계로 민족주의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아랍 무슬림이다'라는 인식이 아랍세계에 급속히 재구성된 것이다. 그리고 이후 아랍무슬림들은 하나의 공동체(움마)라는 인식이 지배적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아랍세계는 서구제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국가수립으로 인해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웃 레바논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때 레바논에는 다른 아랍세계와는 달리 기독교정당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 1952~58년 레바논 대통령 카밀레 샤문Camille Chamoun이 이끄는 기독교 정권은 몰려오는 팔레스타인 난민들 중 기독교인들에게만 레바논으로의 귀화를 허용했다. 당시 레바논 정보부 책임자로 있던 마론 기독교Maronite Christian 지도자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어떠한 정치활동도 허용하지 않았다. 대부분이 농민 출신인 팔레스타인인들은 레바논에서 공사장이나 허드레 일로 생계를 유지했다.

1950년대에 이집트 대통령 낫세르는 아랍연맹의 비전 실현과 범아랍 민족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 아랍 세계를 대상으로 'Voice of the Arabs'라는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민족에 대항하는 낫세르 대통령의 아랍 민족주의 운동은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 아랍민족주의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반유대인 정서가 격화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정치적으로 무장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아이젠아우어 독트린>(1957년)을 견지하고 있던 레바논 샤문Chamoun 기독교정권은 낫세르의 범아랍주의 담론을 거부했다. 급기야 1958년 레바논에서 내전이 발발하였고 파드 셰합Fouad Chehab:1958-1964에게 정권이 넘어갔다. 셰합 정권이 레바논 내 친 아랍계 순니 무슬림들의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친 아랍노선을 일부 수용하였다. 그러나 기독교 세력이 강한 레바논 군軍 정보부는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를 철저히 감시하며, 아랍 민족주의 노선의 정치적 활동을 강력히 통제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난민 캠프를 벗어나서 다른 지역을 여행할 때는 허가증을 받도록 조처했다.

그러나 레바논 내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갈수록 전투적이거 호전적으로 변모해 갔다. 급기야 1967년 이스라엘이 아랍군을 완패시키면서 레바논 내 분노와 긴장은 극도로 높아졌다. 마침내 1969년 11월 3일 레바논과 이집트 사이에 <카이로 협정>이 체결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사회적 권리, 난민 캠프 내 정치적 자치권 및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투쟁권이 주어졌다. 단 무력행동은 레바논 군부와 협의 하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제한했다. 이리하여 카이로협정 이후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캠프는 반反 이스라엘 무력투쟁 기지로 변화하였다.

예상했던 대로 카이로 협정 이후 레바논은 정치적 혼란에 빠져들었다. 좌파 두르즈Druze 그룹은 아랍 종교적 파벌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레바논 내 순니파 이슬람 세력은 서구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마론파Maronite 기독교가 독점해 온 정치적 리더십을 순니파와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순니파 무슬림들은 레바논 군부가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싸워야 하는데 오히려 팔레스타인인들을 통제하려고만 한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아랍 무슬림들은 레바논 군부의 이러한 행태는 마론파 기독교인들이 레바논 군부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난의 공세를 높였다. 그러나 레바논 마론파 기독교인들은 레바논의 정치적 통일성과 사회적 안정이 팔레스타인 무력투쟁으로 깨어지는 것에 대해 극도로 긴장하고 있었으며, 기독교 군부 세력은 기독교 전통이 압도하는 레바논 국가의 정체성 'the Real Lebanon'을 지키려고 힘쓰고 있었던 것이다.

1970년 '검은 9월' 사태 이후에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상황은 더욱 더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들어 갔다. 이웃 국가 요르단 내 하심파Hasimite 군부는 요르단으로 들어온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구축한 팔레스타인 독립투쟁 기지를 완전히 전멸시켜 버렸다. 요르단 군부는 요르단 내 팔레스타인인들의 반 이스라엘 무력투쟁 기지가 존재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요르단 군부의 강경정책 때문에 팔레스타인 전사들은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로 대거 이동하였으며 이 난민캠프를 군사 기지화하기 시작했다.

한편 레바논에는 순니파 아랍 이슬람 세력이외에 PFLP(the Popular Front for the Liberation of Palestine)나 DFLP(the Democratic Front of the Liberation of Palestine)와 같은 좌파 아랍 민족주의 세력도 있었다. 당시는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레바논 등에서 순수 아랍민족주의를 주창하는 아랍인들은 대개 좌파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었고 친소련 노선을 추구하고 있었다. 레바논 내 이들 좌파 아랍민족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기지화를 통한 반 이스라엘 투쟁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레바논 내 사회주의 공화국을 건설하는 데 주력했다. 그들은 당시 베트콩North Vietnam 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파타Fatah당 지도자 아라파트에게 레바논 내 좌파아랍주의 정치운동인 카말 줌블라트Kamal Jumblatt의 아랍민중운동National Movement에 대해 지지를 해줄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리하여 좌파아랍주의자 줌블라트는 PLO(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 의장인 아라파트가 피에르 게마일Pierre Gemayyel이 주도하는 대표적 레바논 기독교 정당Kata'ib Party과 친선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것을 방해하였다.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그룹 지도자 아라파트와 그의 정당 PLO 파타당은 친 기독교적 노선을 지향하고 있었다. 아라파트나 팔레스타인 정치지도자들이 이슬람 독립투사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이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정치지도자들은 대개 친기독교적이다.

레바논의 마론파 기독교인들은 만일 자국 내에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의 영구적인 정착이 고착화 되면, 1943년 레바논 내 마론파 기독교인 집단과 순니파 무슬림 집단 사이에 체결된 국민협정이 무력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다. 그 협정은 레바논 내에서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주도권과 리더십을 인정하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바논 마론파 지도자들은 레바논으로 피난해 온 아랍 난민들이 거주민tawtin에서 시민watan으로 바뀌는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랍인들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상대적으로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만약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레바논 시민으로 정착하게 되면, 무슬림 인구가 증가하여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의 지배하에 놓이거나 외국으로 이민가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은 레바논 내 기독교인들이나 팔레스타인인들 모두에게 제로섬 게임이 되는 것이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때가 되면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었는데, 레바논 시민이 되면 팔레스타인 시민으로서 권리를 상실하고 영구히 레바논 사민으로 살게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 회복이나 독립은 포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1970년대 초반 기독교인인 레바논 대통령 술레이만 파란지에Sulayman Franjiyyeh는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대항하는 기독교 민병대를 지원하였다. 그는 기독교 민병대를 활성화함으로써 기독교 집단 내에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경계심을 조장해 나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레바논은 마론파 기독교, 순니파 아랍무슬림, 좌파 아랍무슬림, 팔레스타인 난민 등 여러 그룹으로 나뉘게 되었고 레바논은 분열되어 전사 집단화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975년 4월 레바논 내전이 발발하였다.

한편 이러한 와중에 아라파트가 이끄는 PLO는 시리아와 대립하였다. PLO는 시리아가 팔레스타인을 희생시키고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시리아에 대한 이러한 아라파트의 비난은 아랍세계 내에서 시리아의 정통성과 위상을 크게 손상시켰으며 또한 시리아의 영향력을 훼손시켰다.

분노한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은 1976년 6월 레바논을 침입하여 좌파 순니파 그룹 국민전선과 PLO 군대를 제압하고 코너에 몰린 레바논 기독교세력을 살려냈다. 국제사회와 UN이 시리아의 레바논 침략을 비난하자, 시리아는 레바논 내전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침공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조처였다고 둘러대며 자신들의 레바논 무력침공을 정당화했다.



2004년 아라파트 사후 팔레스타인 파타당은 그동안의 투쟁노선을 접고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급기야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하였다.

이집트는 이미 1970년대 중반에 미국과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을 인정하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왕조국가들은 겉으로는 이스라엘을 비난했지만 사실상 언제든지 명분만 있으면 이스라엘을 공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전으로 고통하는 시리아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빼앗긴 골란고원을 넘겨받고 자국 내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가 해결되면 이스라엘을 인정할 가능성이 많다. 이란 홀로 이스라엘을 반대하며 레바논 내 친 이란 시아파 무슬림 그룹 헤즈볼라Hezbollah를 동원하여 간간히 투쟁을 전개하고 있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중동 이슬람 세계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놓고 처음부터 내부 분열을 거듭해 왔던 것이다.

이렇듯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진입으로 시작된 팔레스타인 문제는 팔레스타인 난민문제의 해법을 놓고 견해와 노선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이에 따라 아랍세계가 분열하면서 오랫동안 수렁에서 헤매고 있다, 이렇게 아랍세계가 분열하며 갈등하는 사이 신흥국가 이스라엘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 갔으며, 강력한 정착국가로 발전하였다. 탁월한 이스라엘 정보부와 강력한 CIA의 협력 작전, 그리고 갈수록 절대 권력으로 성장하는 미국 내 유대인 그룹의 정치적 및 경제적 힘을 아랍세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오히려 정예화된 모사드의 비밀작전과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으로 인해 아랍세계는 갈수록 지리멸렬 하고 있다.

사우디, 요르단, 쿠웨이트 등 아랍 무슬림 왕조국가들은 이미 철저히 거세되었으며, 아랍 좌파 민족주의 지도자 이라크 사담후세인과 리비아 가다피는 비참하게 참살되었고, 시리아는 내전으로 초토화되고 무력화되고 있다. 작은 도시 가자지구로 내몰린 팔레스타인 투쟁전사들은 지금 꺼져가는 마지막 투쟁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은 아주 가까운 시기에 팔레스타인은 드디어 평화가 올 것이다.

 최바울선교사(인터콥 본부장)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샌프란시스코중앙일보] 베이지역 방문한 해외선교단체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공감가는 구절.

"중동 및 이슬람권에서 우리 한국인의 위상과 이미지는 매우 좋다.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중동과 아시아대륙 이슬람권에서 한류가 지속적으로 흥하는 이유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하나님께서 선교하라고 멍석을 깔아주시는 것이라 본다."

"요즈음은 선교를 열심히 하기보다는 선교 방법론 가지고 과도하게 논쟁을 하는데 이것은 포스트모던 시대, 글로벌 시대를 대응하는데 적절치 않는 태도다. 다양한 교회,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매우 다양한 은사들이 동원되고 다양한 사역방법들이 구사되면서 전체는 더욱 온전해지는 것이다."


"모든 민족에 복음 증거되면 주님 오실 것"[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베이지역 방문한 해외선교단체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목회자 대상 비전스쿨 오픈 강의 
이슬람권 선교 사역 중요성 강조


9일 은혜와 평강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비전스쿨 오픈 강의에서 최바울 선교사가 글로컬(Glocal: 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시대에 지역과 세계를 동시에 바라보는 목회자들의 글로컬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인터콥]



해외 선교단체 '인터콥'의 최바울(사진) 선교사가 목회자 비전스쿨 오픈 강의를 위해 베이지역을 방문했다.

지난 1983년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한국에서 시작돼 전문인 선교를 통해 사역하고 있는 인터콥은 현재 약 700명의 선교사가 파송돼 대부분 중동,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 프론티어 이슬람권에서 사역하고 있다. 

인터콥은 약 2000여개의 지역교회가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60개 지부, 미주 약 50개 지부에서 선교교육과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초교파 선교단체인 인터콥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이사장 박종순 목사, 회장 강승삼 목사) 정회원 단체로서 모든 복음주의 교회 및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인터콥 NGO 사역부는 지난 7월 UN 파트너십 단체로 인증되기도 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한국전문인선교단체협의회(KAT) 회장, 한동대 교수, 선교타임즈 편집인, 인터콥 본부장을 맡고 있다.

최바울 선교사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선교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베이지역 방문 목적은.
"지난 35년 가까이 이슬람을 배우고 이슬람 선교를 해왔다. 내가 섬기는 인터콥 선교회는 약 700여명의 선교사를 프론티어 미전도종족에게 파송했는데, 그 90%는 이슬람권, 특히 프론티어 이슬람에서 사역하고 있다. 따라서 아무래도 우리가 현장 이슬람권 현상에 대해서는 정통한 편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15년동안 종종 미주를 방문해 이슬람과 이슬람선교에 대해 나누었다. 특히 9.11사태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는 이슬람 선교전략에 대해서 나눔을 갖고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번에는 중동민주화와 이어지는 시리아 및 이란 핵문제 등에 대해 실상을 알리고 기도제목을 나누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특히 미주한인교회들을 통해 하나님의 세계경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케 하셨다. 서구와 비서구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마지막 프론티어 이스라엘과 중동아랍권에서 우리 한인들이 피스메이커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중동사태와 관련 목회자 세미나에서 나누기를 원하는 내용은.
"최근 중동민주화 및 시리아 내전, 그리고 이란 핵문제로 인해 중동의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중동민주화는 얼핏보면 민중이 독재자를 축출한다는 면에서는 민주화이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다분히 이슬람 정치운동이고 또 결과적으로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등 모두 다 이슬람 정당이 집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선교 역시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세계교회가 기도해야할 것이다. 나는 이번에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교회 목회자들에게 중동사태의 실체를 알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구체적으로 기도제목을 나누려고 한다. 작년부터 전개되고있는 중동민주화 또는 시리아, 이란 사태는 그 궁극적 목표가 󰡐예루살렘의 평화󰡑이고 매우 종말론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 미주 한인교회들이 이슬람권 선교, 중동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은.
"중동 및 이슬람권에서 우리 한국인의 위상과 이미지는 매우 좋다.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중동과 아시아대륙 이슬람권에서 한류가 지속적으로 흥하는 이유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하나님께서 선교하라고 멍석을 깔아주시는 것이라 본다. 또한 중동은 영어와 아랍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이중언어권이다.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기대되는 것이다. 중동은 영어를 구사하는 다양한 전문직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인 선교가 매우 효과적으로 가능하다. 비즈니스 선교의 가능성도 어느 지역보다 더 크다. 지금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는 총체적 선교시대다.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를 넘어서 참여선교시대이며 전략적 선교시대다. 단기사역, 장단기선교사, 비거주선교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역할 수 있다. 경로사상이 매우 강한 이슬람권에서는 은퇴자 선교 참여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 미주 목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교는 주님의 유언이요, 지상명령이다. 일부 목회자들이 선교를 여러 교회 사역의 하나로 취급한다거나 교회부흥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이렇게 교회가 부흥하지 못한다. 어떻게 헌신없이 프로그램이나 작전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내겠는가.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목회자 마음의 중심은 교회부흥이다. 목회자로서 사명이요, 당연하고 옳고 잘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회가 전적으로 미전도 종족선교에 헌신하면 교회는 부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흥하면 더 많이 선교할 수 있다. 교회부흥과 선교가 상호 견인하는 것이다.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면 주님은 오시기 때문이다. 오순절에 성령께서 모든 민족의 방언과 언어로 증거하신 이후, 하나님의 역사 중심은 선교다. 요즈음은 선교를 열심히 하기보다는 선교 방법론 가지고 과도하게 논쟁을 하는데 이것은 포스트모던 시대, 글로벌 시대를 대응하는데 적절치 않는 태도다. 다양한 교회,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매우 다양한 은사들이 동원되고 다양한 사역방법들이 구사되면서 전체는 더욱 온전해지는 것이다. 상대방의 독특한 방법들, 나와 다른 색깔들과 생각들을 겸손히 인정하고 상호협력할 때 세계교회는 강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다.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Mission Deo)이기 때문입니다."

이은주 기자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마지막 시대, 맨파워 중심의 이슬람 선교 해야"


"마지막 시대, 맨파워 중심의 이슬람 선교 해야"
이슬람권의 선교 전략은 전문인선교를 기조로!


 
 약간 우려가 있었다. 인터콥이라는 선교단체에 대한 교계의 시각이 그리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기에, 수장인 최바울 선교사가 어떤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종잡을 수 없었다. 또한, 예장 고신에서는 지난 총회 때, 인터콥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자제’하도록 권유했고, KWMA 신학지도위원회의 지도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이런 상황들 속에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것은, 파송하는 선교사의 현황과 수를 볼 때, 인터콥이라는 선교 단체가 이슬람 선교 사역에 가장 활발히 헌신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터키에서 10년간 선교사로 헌신하며 이슬람 사역에 그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문인 선교사’란 용서를 사용하며 선교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인터콥의 최바울 선교사를 만나 선교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질문1> 
먼저, 반갑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인터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격적인 선교’라고 말했습니다.‘인터콥=공격적 선교’라는 공식이 성립된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공격적인 선교를 한다.”에 대한 답은 두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선교한다는 것입니다.(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이슬람은 조심히 접근해야 하는데, 인터콥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왜 비교적으로 적극적으로 사역 하냐하면, 우선 저희들은 선교사가 700명 가량 되는데 그 중 90%가 이슬람권에서 사역합니다. 그리고 우리 선교사들은 대부분 젊을 때 (선교지로) 나가기에 현지 언어를 탁월하게 합니다. 우리 선교회는 이슬람 선교에 집중하고, 또 이슬람 선교를 30년 동안 해왔기에 많은 선교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상대를 잘 알면 좀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것이 위험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데, 적극적 선교를 해서 현장에서 우리들에게 문제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콥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구사할 뿐입니다. 저희가 다른 선교사들에게 구체적으로 피해를 준 사례는 없습니다. 주장만 있고 사례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4~5년 전 한기총과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공동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단 선교 책임자를 불러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여러 안건들을 다루던 중 “인터콥이 무리하게 선교함으로 다른 선교사들에게 물의를 준다는 말들이 있으니 해명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곳에 한 200명 정도가 모였고, 사회는 김승삼 목사님이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 나가 말했죠. “인터콥이 우려를 드린 것은 매우 죄송한데 구체적으로 피해 사례가 있으면 말해주십시오. 그러면 사죄하겠습니다.” 그랬더니 몇몇이 “얼마나 많은 선교사가 쫓겨난 줄 아냐?”고 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그런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사죄합니다. 몇 년에 어느 교단 어느 선교사가 인터콥 때문에 쫓겨났는지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했더니, 한 명도 이름을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인터콥 때문에 쫓겨난 선교사가 있으면 이름을 말해주십시오. 그러면 저희는 충분히 사죄할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그런 소문을 듣고 증폭, 전달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예전에 대형집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 나라 정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에 정부 장관도 나와 함께 협력하는 행사였던 것이죠. 그런데 그 나라 정부에서 우리와 잘 행사한 다음 한국 선교사를 쫓아내겠습니까? 보복으로? 그럴 수는 없죠.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두 가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는 행사를 (정부와)같이 한다는 것을 모르고, 두 번째는 내용이 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들이죠. 그 나라 정부가 초청을 하니 2천명 되는 사람들 비자도 받을 수 있고, 그 곳에서 행사도 열 수 있는 것이지,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왔다 가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질문2>
인터콥에서는 '지금이 마지막 시대'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어떤 의미로 이런 말들을 하시는지요?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 창조 이래 진행되어 오면서 오순절 이후 모든 민족이 '선교' 라는 하나의 주제로 통념 되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완성하기 위해 역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마지막 시대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그 동안 다양한 틀 속에서 움직이다 '이거다' 하며 한 주제로 달려오게 된 것이 바로 '선교' 입니다. 또 하나의 좁은 의미에서 시대를 구분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보면, 마태복음 24장 14절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말씀처럼 복음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989년 로잔대회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2만 4천 개 종족 중 만 천 개 종족이 교회가 없다는 발표가 났습니다. 그 후 10년 후 8천 개로 줄었고, 2004년에는 6천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떤 분은 650개 종족이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1천 개 종족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속도가 엄청납니다. 지금 복음화 상황 역사는 급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복음화 상황을 볼 때, 임박한 마지막 시대라고 하는 것이죠. 저희들은 종말론에 대한 해석은 그 중심이 선교학적 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복음화 통계는 정확한 것입니다. 주님이 마지막 때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선교학적 관점이 중심을 이루지 않는 종말론적 해석은 정상적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백투예루살렘' 에 대해 말씀드린다면, 백투예루살렘은 1930년대 중국교회 지도자 중 일부가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유럽을 거쳐 남미까지 갔다 중국에 왔으니, 이제 '중국에서 예루살렘' 까지 선교한다는 것이 백투예루살렘입니다. 그리고 그곳이 거의 이슬람지역입니다. 중국 신장부터 예루살렘까지 다 이슬람인 것이죠. 즉, 이슬람을 선교하자는 선교운동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이스라엘 회복운동이다, 극단적 세대주의다" 라고들 하는데, 이런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인터콥은 그 동안 선교 운동하면서 약 700명 가량 선교사로 보냈는데, 그 중 90%가 이슬람권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최근에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극단적 세대주의는 이스라엘만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그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슬람 선교는 세대주의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 교회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기독교 초기인 1930년대는 세대주의 적이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 당시에 분위기가 대부분 그러했습니다. 그 때 우리 한국 교회도 다 세대주의였습니다. 그 당시는 아시아 대부분이 세대주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려할 만한 극단적 세대주의는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세대주의라고 해서 중국이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내용을 보면 그것은 이슬람 선교입니다.
 KWMA에서 저희들에게 권고하기를 "예루살렘이란 단어가 세대주의로 오해 할 수 있으니 그 용어 사용을 자제하라" 고 해서 지금 '백투지저스' 로 용어를 바꾸었습니다. 중국 교회는 지금 그대로 백투예루살렘이라 하고 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은 한국과 중국이 함께 연합해서 이 시대 남은 선교 과업을 해야 하는 때라고 봅니다. 같이 연합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 문제시하면서 시비 거는 것은 지혜롭지 않다고 봅니다. 신학적인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면에서 한국 교회가 백투예루살렘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 검토하고 한국 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극단적 세대주의라고 심층적인 연구 없이 몰아가는 것은 중국교회와 세계 선교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질문3>
선교사님은 이슬람 선교의 전문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슬람 선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요?
 
 이슬람 선교에 대해 두가지 관점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첫 번째는 이슬람은 '유사히브리집단'이란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보통(우리와 같은) 이방인들에게는 로마서를 중심으로 한 접근을 합니다. 그런데 이슬람에 대해서는 히브리서적 관점에서, 유대인에게 접근하듯이 해야 합니다. 아랍인도 히브리인의 변종이고 세계관도 유사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는 히브리서중심의 복음제시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슬람권의 선교 전략은 전문인선교를 기조로 하는 선교방법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선교 방법을 서구에서 배웠습니다. 서구선교는 많이 가진 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입장에서 약자에 대한 접근이었는데 지금은 이슬람 세계를 약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리더십을 가지고 의기양양 일어나는 집단이기에 18~19c 무너져 가는 이슬람에 대한 접근이 아니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일어나는 선교적 태도로 바뀌어야 합니다. 방법도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선교가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이슬람들어게 물질을 통해서 포교할 수도 없습니다. 세계 교회가 일 년에 쓰는 해외 선교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주일 쓰는 포교비와 같습니다. 게임이 안 됩니다.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맨파워’가 강합니다. 개인기가 강하죠. 그래서 한국인들은 물질 선교가 아니라 맨파워 중심으로 선교해야 합니다. 다양한 크리스천들이 가지고 있는 은사와 달란트를 총동원해서 거기에 맞는 선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터콥은 최초로 전문인선교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그 후 20년 동안 전문인선교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저희는 적극적, 다양한, 창의적인 전략으로 선교를 이끕니다.
 


<질문4>
그렇다면, 선교 단체를 이끄는 수장으로 한국 교회를 볼 때, 어떤 안타까움이 있으신지요?
 첫 번째는 물질주의입니다. 교회가 지금 물질을 너무 앞세우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회의 모든 활동이 물질 중심으로 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복음은 물질이 없어도 가능하지 않습니까?
 두 번째는 성직주의와 권위주의가 너무 강합니다. 성직은 필요하고 권위는 필요한테 종교이데올로기가 되면 곤란합니다. 그러다보면 다양한 평신도의 자원의 은사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는 구조가 됩니다. 결국 이것이 교회론과 이어지고 너무 경직된 교회관을 갖게 되니 능력있는 복음 운동보다는 정치관이 한국 교회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지요.

 

<질문5>
무엇보다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한국 교회는 지난 1960년대 이후 성장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교회 교단 중심이었는데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회 다양한 욕구를 채우고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면서 복음전파를 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그 과정에서 선교 단체들이 생겨났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 확신합니다.
 지난 30~40년의 역사를 보면, 선교 단체들이 한국 교회 발전에 기여한 것이 많음에도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전통적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세계 교회 역사를 보거나 성경적 교회론 입장에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중심이지만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봐야 하는데, 하나님의 나라를 볼 때는 로컬처치와 파라처치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할 때 세계 선교 부흥이 있으리라 봅니다. 한국 교계 지도부는 이 문제를 극복했는데, 지역 일부 교회들은 여전히 선교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교회는 선교단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아웃소싱하고 적용하면 교회의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교회 리더십이 선교 단체를 경계하기 보다는 오히려 (선교단체에서) 잘 훈련 받고 와서 교회 부흥 운동에 기여한 사례가 많습니다. 서울에는 온누리, 지구촌, 사랑의, 남서울은혜교회 등이 그런 경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6>
마지막으로 선교사님의 사역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저는 대학 때 IVF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는데, 그 시절 새신자 때 배운 두 가지 키워드가 ‘평신도사역’과‘현장사역’이었습니다. 그 후 지금도 사역하면서 하나님께 배우고 하나님으로부터 미션도 받고 전략도 배우고 말씀을 적용시킬 수 있는 통찰력도 배웁니다.
 저는 수도원도 필요하시만 천국 운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민중 속에서, 현장에서 복음 운동을 전개하시고 천국 운동을 펼쳤습니다.
저는 때로는 우리 틀 속에 있는 예배당이라는 구조가 오히려 우리 영성을 제안시킨다고 봅니다. 저는 늘 현장에서 사역하면서 현장에서 말씀보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편입니다. 9·11 사태 이후 세계 선교 리더십은 미국을 지나 한국과 중국, 동아시아로 이미 넘어왔습니다. 한국과 교회와 중국 교회등 동아시아 교회가 세계 선교를 주도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시기인데 그런 면에서 지난 수백년의 서구 교회의 선교에서 아시아인의 선교로 전략과 개념과 정책이 바뀌는 과정입니다. 이런 면에서 한국교회는 좀 더 한국적 선교, 한국형 선교정책과 전략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중국교회와 파트너십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국교회와 협력 강화해야 하기에 우리가 중국 교회를 가르친다는 개념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섬기면서 예우하면서 나가야 합니다.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마지막 이슬람 선교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교회복음신문 755호 2012년 9월 8일 토요일 A7>

인터콥 비전스쿨 33기에 주님의 이름으로 초대합니다.





여기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비전이 있습니다.
인터콥 비전스쿨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강력한 영적 권세를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시대를 경영하는 영적 리더십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비전스쿨에 초청합니다.


대상
미전도종족 선교관심자 및 헌신자로 하나님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견하기 원하는 자

기간
2012.9월초~11월말 총12주 주1회
*일정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니 각 지부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박2일(금,토) 비전캠프 필참(총 3회, 전지부 합강) 

*다음 34기는 2012년 3월~5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용
세계환경과 세계체제 
세계선교운동과 전략 
미전도종족과 전문인선교 
지역연구 방법론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이슬람 현상과 글로벌 지하드
단기선교 운영과 전략 
교회론/한국교회사 
영적전쟁
사역과 은사
사역과 영성
한국학 Korean Studies 
NGO선교 
종족연구 
비즈니스 선교 
교회개척과 전략 
협력사역과 파트너십 
팀사역과 리더십 등 

비전캠프(전지부 합강, 매달 1회씩, 1박2일로 진행)-훈련생필참 

1차 / 2012. 9. 21(금) ~ 22(토) 
2차 / 2012. 10. 26(금) ~ 27(토) 
3차 / 2012. 11. 23(금) ~ 24(토)

제출서류
1. 비전스쿨 신청서, 신앙간증문 1부 
2. 추천서(출석교회 목회자 혹은 선교단체장) 1부 
3. 증명사진2매

신청마감
2012년 9월 3일(월) 

최종마감
입학당일(지부별 입학일이 다릅니다. 각 지부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회비
22만원(3회 캠프 참여비 포함, 왕복 교통비 별도) 
입학 3일전까지 완납(부부, 가족은 41만원) 
국민은행 763601-04-098422, 예금주: 인터콥선교회(비전) 
* 입금시 지부와 성명을 꼭 적어주세요 (예, 안양홍길동) 

접 수
신청서다운로드를 작성하신 후 각 지부 E-mail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처 : 본부비전스쿨 070-8787-8630~2 
(장소 및 자세한 사항은 각 지부별로 문의)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해명인터뷰


인터콥 최바울선교사 / 달라스 인터뷰

최근 것이네요.
안티기독교에 의해 인터넷에 근거없이 떠도는 기사들로 인해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한 자료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링크 들어가면 영상 보실수 있으세요.
차근차근 잘 설명을 해주셨네요^^

Q. 달라스 지역 평신도목회자 세미나에 대해
Q. 인터콥선교단체에 대해
...

링크를 들어가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콥 선교단체의 대표 최바울 선교사가 지난 8월 달라스를 방문하여
평신도,목회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에 한편에서는 인터콥이 이단성을 가진 단체라고 한인신문을 통해
달라스 지역에서의 인터콥 세미나 및 집회에 대한 반대 의견을
게시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12일 -13일 양일간의 이슬람 세미나를 마치고 달라스 지역의
신문,빙송 언론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가졌고
달라스한국방송을 통해 인터콥의 이단성 시비에 대한 궁금증과 해명을 하였다




인터콥 개선노력과 신학적 비판에 대한 해명 / 고신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에 대해서 고신측 언론인 코람데오닷컴에서 아래의 기사를 냈다.
오해를 사도록 악의적으로 올려진 글들을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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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 개선노력과 신학적 비판에 대한 해명
 코닷
9월 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 고신 세계선교위원회는 인터콥에 대해 ‘예의주시’와 ‘참여자제’의 보고서를 내면서 마치 고신이 인터콥을 이단으로 정죄한 듯 오해의 소지가 비쳐지고 있다.
그러나 총회에서는 ‘인터콥선교회의 대표자인 최바울 선교사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지도를 받아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겠다고 하였고, KWMA에서는 그 지도하는 일을 고신세계선교센터의 본부장과 고신대학교의 신경규 교수와 코람데오닷컴 등과 협력하기로 하였음으로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최바울 선교사가 본회 운영위원장 정주채 목사를 만나 그동안의 “인터콥 개선노력과 신학적 비판에 대한 해명”을 공식으로 제출하면서 적극적인 해명을 한 바 있어 이를 다시 게재·보도하기로 한다.

2011년 2월 미주에서 인터콥에 대한 신학적 문제가 제기되었다. 제기된 문제를 요약하면, 최바울 선교사가 베뢰아 연관되어 있다. 신사도운동 단체인 아이홉과 같은 활동을 한다. 그리고 인터콥이 전개하는 백투예루살렘이 극단적 세대주의라는 것 등이었다. 신학적 문제 이외에 특별히 선교현장에서 선교방법론 및 교회와의 관계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바울 선교사는 베뢰아에는 30년전 대학생 시절에 1년 7개월 정도 참여하다가 당시는 베뢰아에 대하여 교계에서 문제제기가 없었음에도 스스로 문제를 알고 탈퇴를 했고, 2011년에 코람데오닷컴에 이 과정을 설명하고 베뢰아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게재하기도 하였다.

2011년 인터콥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지도를 받으면서 신학적으로 지적된 부분들에 대해 저명한 신학자들의 강의와 맨토를 통해서 점검을 하였고 수정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수정개선 하였다. 선교방법론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형집회 자제 및 단기선교운영에 있어서 현장에서 소규모 단위로 하며 현지 장기선교사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우려를 해소해 나갔다.

지역교회 관계에 있어서 인터콥 비전스쿨을 수료한 훈련생들이 소속교회에서 잘 섬길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했으며 가능한 비전스쿨을 담임목회자 지도하에 지역교회 내에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인터콥은 20년 전 비전스쿨을 시작한 이래 소속교회 목회자의 추천서를 받은 사람에게만 훈련에 참여하도록 해왔다. 국내에서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선교단체는 거의 없다. 그것은 인터콥이 지역교회와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선교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매우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12주 과정의 인터콥 비전스쿨에 매년 거의 7천여 명이 참여하다보니 훈련받은 교인들 중에서 교회에서 성숙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비판을 받아 왔다. 인터콥에서는 훈련생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생각하면 1주일에 3시간씩 12주 짧은 기간 선교훈련을 받은 교인이 이후에 교회에서 덕스럽지 못한 행동을 한 것이 꼭 인터콥만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며, 개개인 성도의 성숙에 문제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인터콥은 훈련생을 받기 전에 인터뷰를 강화하여 가능한 성숙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훈련에 참여토록 개선하였다,

2011년 12월 말에 KWMA는 인터콥이 성실히 지도에 응했기에 지도를 완료하였다고 선언하였다. KWMA 인터콥지도위원으로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김명혁 교수(강변교회), 김재성 교수(개혁국제신대원 부총장), 신경규 교수(고신선교대학원), 이승구 교회(합신신대원), 김병선 선교사(GP선교회), 그리고 고신세계선교본부장과 통합 선교부 총무가 참여하였다.

이와 같은 인터콥 선교회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주 일부 목회자들이 계속 동일한 내용으로 인터콥에 대한 신학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인터콥은 이슬람선교 전문 단체로서 약 700여명의 타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국내 선교단체 중에서 이슬람권 선교는 물론이고 타문화권 선교사역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단체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최근 이슬람선교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전방개척선교의 중심 타겟이 이슬람선교라 할 수 있다. 9.11 사태 이후 이슬람선교는 서구교회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선교환경이 변화하였다. 한국교회가 앞서서 감당해야할 선교대상이다. 이런 점에서 인터콥 선교회가 이 시대 가장 어려운 선교과제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또 격려해야할 것이다.

인터콥의 개선 노력 중에도 미주 일부에서 제기되어 온 신학적 문제에 대하여 인터콥 선교회가 지난번 코닷과의 인터뷰에서 해명한 것을 적극적으로 신뢰하면서 다시 한 번 게재하여 환기시킨다.

물론 아래 글이 나간 뒤에도 미주를 중심으로 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세이총)의 한 회원은 메일로 소감을 전하면서 “사실 인터콥이나 에스더나 문제를 바꾸어서 더욱 바르게 사역한다면야 더 이상 시비를 위한 시비를 삼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고 전하면서 그러나 인터콥이나 에스더기도운동이 하고 있는 24시 기도가 아이합에서 시작된 것인데 그것을 계속하는 한 아이합과의 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참에 24시 기도운동까지 깨끗이 정리할 수 없는가 하고 의심의 꼬리를 자르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인터콥 최바울 대표는 자신들은 아이홉과 아무런 관련도 없고 아이홉이 하는 기도와도 상관없다고 밝히면서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나가 있는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물질 외에 기도 밖에 없지 않느냐며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는 기도는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용어(24시를 전일, 종일 등으로)를 수정할 의사는 있다고 했다. 그러나 기도하는 것까지 중단하라고 한다면 선교를 어떻게 하겠느냐고 볼멘 하소연을 했다.

중보기도는 디모데전서 2:1에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에서 도고, 곧 중보라는 용어가 있기에 비성경적이라 할 수 없다.

물론 중보자는 예수님뿐이시다. 그러나 우리가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대신 죄를 당하고 대신 죽겠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역을 축복하고 도와 달라고 기도하는 것인 만큼 그런 차원에서의 용어사용은 교회들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만약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까지 중보기도라고 하면서 중보기도는 비성경적이기에 할 수 없다고 정죄하려 한다면 이 또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보인다.

인터콥의 공식적인 해명
1. “인터콥의 <열방기도의집>의 비전과 정신은 미국 IHOP 24/7기도운동과 같다.”
인터콥은 이슬람선교를 위해 중보기도팀이 있으며 늘상 한국교회와 미전도종족 및 이슬람선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2009년경 인터콥 중보기도팀 중에서 24시간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팀을 “GHOP”이라고 칭했으나 2010년 여름에 GHOP 사역 리더가 인터콥을 사임하고 나간 이후로 GHOP팀은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열방기도의 집이 세워지면서 24시간 열방을 위해 릴레이 기도하는 중보기도팀이 구축되어 기도사역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미전도종족과 이슬람선교는 영적 전쟁입니다. 집중적인 기도후원 없이는 선교사들이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도운동을 미미한 신학적 논리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결국 한국교회 기도운동을 약화시키고 사단에게 이롭게 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부족하게 기도하는 것이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낳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통회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갈 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심으로 우리의 소원을 온전케 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학적 훈련을 전혀 받지 않는 아이들의 기도도 들으십니다. 기도의 형태나 기도의 내용을 신학적으로 과도하게 비판하는 태도는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기도를 상실해가는 한국교회 청년들에게 힘께 기도하라고 가르치고 권면해야 할 것입니다.

2. “인터콥이 IHOP의 ‘다윗의 장막’을 따라하고 있다.”
IHOP의 다윗의 장막이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인터콥이 과거에 사용해 왔던 “다윗의 장막”의 의미는 열방에 다윗의 장막에서처럼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구원의 역사가 부흥으로 일어나기를 소망하면서 미전도종족 이슬람권 선교지 민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한 것입니다. 무슬림들은 알라에게 날마다 두려움으로 나가며 종교형식적 행위를 반복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즐거이 찬양하며 예배했습니다. 이렇듯 심령의 부흥이 무슬림들에게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윗의 장막’ 회복을 말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5:16-17에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컫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시작된 신약시대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모든 이방민족들에게도 일어나기를 소원하는 마음에서 하는 미전도종족 중보기도운동입니다.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고 이 용어를 사용하는 다른 기독교단체와 동일시하며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동일 용어 사용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어떤 의미와 목적으로 사용하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용어가 IHOP의 잘못된 개념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인터콥은 이 용어 사용을 가능한 자제하기로 하였습니다.

3. 세대주의, 백투예루살렘 선교운동과 그 명칭사용에 대하여
백투예루살렘(Back to Jerusalem)은 1930-40년대에 중국교회에서 시작된 운동으로써 “중국에서 예루살렘까지” 선교하자는 중국교회 해외선교 운동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교회와 해외 중국인 교회에서 갈수록 이 선교운동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교회는 이 비전으로 2030년까지 100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중국교회 백투예루살렘은 중국에서 예루살렘까지 펼쳐져 있는 이슬람권을 선교하자는 이슬람선교운동입니다. To Jerusalem은 ‘예루살렘에 복음을 전하자’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백투예루살렘 운동의 내용을 자세히 접하지 못한 분들은 ‘예루살렘’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여 ‘이 구호가 세대주의적이다’고 지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전혀 근거가 없는 지적입니다. 세대주의는 이스라엘 중심의 하나님의 구속사를 강조한 것인데 백투예루살렘은 이슬람선교하자는 것이 중심 비전이기 때문에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인터콥은 이슬람 선교하는 단체이며 700여명의 선교사 대부분이 이슬람권과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백투예루살렘 선교운동’을 한다고 인터콥을 ‘극단적 세대주의’라고 무차별 비판하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에서 중국교회의 선교비전인 백투예루살렘을 비판하는 것은 결국 중국교회와의 선교협력에 장애만 될 것입니다. 근거가 전혀 없거나 매우 미약한 내용에 신학적 의미를 부여하며 단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중국교회와 한국교회를 통해서 행하시는 이슬람선교운동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까 매우 우려됩니다.

‘백투예루살렘’은 한국교회 선교계나 지역교회 목사님들이 과거로부터 종종 사용해온 ‘복음의 서진운동’을 중국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다시 ‘땅끝’ 예루살렘으로 간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보면 천국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며 세계 만방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역사의 세계교회 복음운동의 중심축은 지속적으로 서진운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인터콥은 2011년에 “백투예루살렘”이라는 슬로건이 세대주의의 예루살렘 사상이 다분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용어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인터콥은 KWMA지도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백투예루살렘’ 용어 사용을 자제하기로 하고, “백투예수(Back to Jesus)”로 바꾸었습니다. 미전도종족들, 특히 이슬람권 무슬림들이 “무함마드에서 예수께 돌아오게 하자”는 의미입니다.

4. 17세기의 계몽주의 운동과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최바울 선교사의 비판은 성도들을 호도하는 것이다.
17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계몽주의운동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반동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역사학자들이 대부분 동의하는 것입니다. 또한 계몽주의 운동의 절정기에 발발한 프랑스혁명은 계몽주의 지성인들이 주도한 것으로, 당시 혁명 주도세력은 프랑스 내 수 천명의 기독교성직자들에게 “성직포기 선언”을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계몽주의 운동이 ‘안티기독교운동’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계몽주의는 인본주의, 자유주의, 자연주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계몽주의자들과 그 후예들은 ‘빛이 성경에서”가 아니고 ‘빛은 (인간)이성에서’라고 주장합니다.

5. “인터콥에서 죄와 저주를 끊는 기도를 하는 등 불건전한 신사도운동을 하고 있다.”
인터콥은 “혈통을 통해 유전되는 죄”가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저주를 끊게 하는 기도는 인터콥 소속 회원들 일부에서 각자가 속한 교회의 관행에 따라 했을 수도 있으며, 인터콥에서는 “저주를 끊는 기도를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것은 각 교회의 가르침과 관행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저주가 가계에 흐르는 저주라고 최바울 선교사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인터콥 내에서도 대학생 및 청년들 중 일부 그룹 내에서 타단체에서 만든 이러한 문제의 자료를 사용하면서 건전하지 않는 행태가 보여서 자체적으로 몇 차례 지도를 통해 수정한 바 있습니다.

신사도운동을 떠나서 지난 세기 한국교회에서는 무속 샤머니즘에 찌들려 있어서 교인들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저주를 끊자!’는 식의 메시지와 기도를 종종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1990년대 중후반에 일어난 신사도운동과 연관시키면서, ‘당신들은 신사도운동을 한다’라고 하며 무차별 비판하는 것은 콘텍스트를 고려하지 않는 해석이며, 예수님의 사랑이 결여된 무정한 행태라고 봅니다.

6. 영적도해 및 땅 밟기 기도에 대해서
최바울 선교사는 땅밟기 기도를 가르치거나 그 용어를 그의 저서나 강의 중에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2011년 11월 국민일보 기사는 해당 신문사가 다른 목적으로 변형한 것으로 알려진 사실과 다릅니다. 불교 전당에 기독청년들이 들어가 기도하였다고 하는데, 이 청년들은 지역교회 소속으로 인터콥과는 전혀 무관한 형제들입니다.

영적도해spiritual mapping이라는 용어를 신사도운동가들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신사도운동가들은 각 지역에 있는 ‘지역의 영’과의 영적 대결을 위해 영적도해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사도운동가들의 개념은 인터콥과 관계가 없습니다.

인터콥에서 영적도해(영적지도그리기)는 지역의 영에 대결하자는 동기나 목적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사회과학 방법론에서 나온 것으로 지역연구를 위한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세계 지역연구 학계에서는 역사지도그리기 historical mapping, 문화지도그리기 cultural mapping, 사회지도그리기 social mapping, 정치지도그리기 political mapping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지도그리기는 대상과 현상을 거시적으로 개념화함으로 전체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역연구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최바울 선교사는 해외 지역연구 전문학자로서 영적지도그리기 spiritual mapping를 착안한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도해는 기도와 영감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역사지도그리기, 문화지도그리기, 정치 사회 지도그리기를 기반으로 하여 성서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결과로서 영적지도그리기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를 거시적으로 –통시적 및 동시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며, 또한 선교지 교회개척 접근전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역연구 방법론에서 나온 영적도해를 신사도운동과 연계시키는 것은 자세한 관찰 없이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용어만 보고 비판하는 것으로 성숙한 비판자의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용어가 신사도운동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인터콥에서는 이 용어 사용을 자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매우 유용한 용어들을 이단에서 사용한다고 다 포기하면 오히려 우리 교회 내에 풍성함을 저해할 것입니다. 성경은 이방인들이 사용하는 에클레시아, 로고스 등 용어를 사용하여 말씀의 이해를 풍성케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은 불교에서 즐겨 사용하는 ‘온누리’라는 용어를 우리 교회가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 정착시킨 사례를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소극적 및 퇴행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용어에 건전한 의미를 적극 부여하면서 용어의 개념을 갱신 변형함으로 오히려 우리의 것으로 취하는 노력을 더 해야 할 것입니다.

7. “자본주의 체제를 과도하게 비판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자본주의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로벌시장경제 체제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즉, 자본주의 자체가 문제라고는 할 수 없으나, 자본주의가 자유주의와 과도하게 결탁되고 자유주의가 자본주의를 압도하여 세계를 무차별 무한 경쟁체제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봅니다. 무한경쟁의 자유주의 논리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극도로 결핍되어 있어서 기독교세계관과도 맞지 않습니다.

또한 자본주의가 금융자본주의 capital capitalism으르 급속히 전환되면서 금융이 다양한 경제적 주체들을 지배하는 행태는 전통적인 농장, 목장, 공장 중심의 생산자보다 매개자 권력의 과잉 현상으로서 매우 우려되는 것입니다. 지구적으로 확산되는 매개자 권력집중, 즉 매개권력의 지배현상은 계13장 16-18절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적그리스도 세계체제의 팽창과 관련 있다고 사료됩니다.

8. “선악과의 본질을 ‘세상 지식’과 연계하여 가르치는 것이 베뢰아의 가르침이다”는 주장에 대하여
최바울선교사는 30여년전에 베뢰아에 잠시 있다가 자발적으로 나왔습니다. 당시는 베뢰아에 대한 이단규정이 한국교회에서 전혀 없었으며 신학적 비판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나왔습니다.

베뢰아에서는 선악과의 본질이 “세상 지식”이라고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선악과 문제를 “세상 지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뛰어난 여러 정통신학자들의 견해이며 일부 보수적인 신학교에서 견해로 가르치는 해석입니다. 아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다는 것은 지식을 부여하는 물리적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들은(정통신학자들은) 주장한다. 선과 악이라는 구절이 실제로 그 자체로서 도덕적인 선이나 도덕적인 악을 언급하지 않으며 단지 “모든 것”이나 “모든 종류의 일”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숙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말은 인간 문화 발전에 관계되는 모든 종류의 <지식>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 문화 발전에 대하여 창세기 4:2,21,22과 같은 본문에서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그러한 매우 빈약한 언급이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잡다한 문화적인 지시글 부여하였다는 증거라는 것이다.”(올리버 버스웰, 조직신학, 웨스트민스터출판부, p. 416-417 발췌)
최바울선교사는 창세기 선악과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세상 지식으로 스스로(!) 살라고 하였습니다.”라는 해석적 의미를 부여합니다.

최바울선교사는 국제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발표를 포함하여 약 70여편의 학술 논문과 저술을 발표한 학자이며, 대학교에서 지역학 및 국제학 분야 교수이며 또한 이슬람권 선교사입니다. 서울대, 고대, 아세아연합신학교 강사 및 한동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국제학회 학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슬람권 지역연구 국제학술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사나 문화 또는 문명사에 대한 최바울 선교사 나름대로의 연구와 견해를 그 용어나 피상적 개념만 보면서 신학적 관점에서 재단하고 무차별 비판하는 것은 겸손한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인터콥은 KWMA지도사항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조직신학자 김재성 교수의 신학지도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상복 총장, 합신 이승규 교수, 고신 신경규 교수 등 국내 저명한 신학자들의 신학 및 선교학 지도를 계속 받으며 더욱 성숙한 선교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가장 많은 걱정과 우려가 되고 있는 지역교회 관계, 즉 인터콥 훈련생들이 소속교회 내에서 성숙하게 교회를 섬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사는 물론이고 훈련생 지도와 섬기는 간사 집중 지도를 통해 극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교회 목회자를 비전스쿨 강사로 대폭 영입하여 교회론 및 교회 관계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동안 우리 훈련생으로 말미암아 지역교회에 폐를 당한 교회가 있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일이 발생 시 언제든지 저희에게 알려주시어 저희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터콥은 미전도종족 전방개척선교 및 이슬람권 선교하는 해외선교단체입니다. 이슬람선교는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한국교회가 모두 기도하고 섬겨도 힘겹게 여겨지는 마지막 과업입니다. 이러한 마지막 시대 마지막 지상명령을 한국교회와 더불어 잘 수행해 나가는 인터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지도를 요청 드립니다.

2012년 07월 11일 코람데오닷컴